MDR-1R 사용기


오랜만에 작성하는 사용기

새로운 환경이니 기기들이 전부 바뀌었다.
그 중에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역시 헤드폰.
매일 쓰는 것도 쓰는 것이거나와,
오디오와 관련된, 또는 음질과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조금은 훈련으로 인해 예민해진 편인데,
그러다보니, (불편하게도) 좋은 것을 찾게 된다.
일을 하다가 좋은 것을 쓰게 되니,
안좋은 것들이 얼마나 안좋은지도 알게 되고 -_-a
그로 인해서 안좋은 것들을 썼을 때 짜증도 조금 늘고 그랬다. ㅎㅎㅎ

MDR-1R은 기대도 많이 했던 헤드폰인데, 느낀 점을 주관적으로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가격은...
아마존이나 이런데 찾아보면 최저가가 200불 살짝 넘는 정도고,
오픈마켓에서도 그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개발 및 음질 평가용으로 보더라도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엔..글쎄..조금 비싼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사용할만한 디자인인지라..
가격이 조금만 낮았으면 개인적으로 하나 구매할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착용감은...
기존에 사용했던 7506이나 HD600이랑 비교를 하면, 음..불편하다.
나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가끔 귀가 살짝 스폰지 안쪽 판에 닿는다.
평상시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조금 틀어진 상태로 쓰고 있거나 하면, 나중에 귀가 눌려서 아프다 -_-
그 외에 불편한 것은 없었는데, 기존에 썼던 두 제품이 모두 너무 편안했었기에...


음질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평은 플랫하다. 뭐 보통 이런데 쓰는 헤드폰들이 주로 그런 평가를 받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심하게 까랑까랑, 둥둥을 싫어하기 때문에 취향에는 맞는다.
다만, 이전 두개보다 좋은지는..사실 잘 모르겠다. 
음질 평가 및 잡음을 체크하는데는 모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은 없음.


디자인은...
사용했던 3가지 제품 중에서 가장 점수를 많이 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밖에서 쓰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난 오디오 열라 좋아하는 덕후에요 필도 안나는 
아주아주아주 좋은 디자인..
색도, 실버/브라운도 있지만 이게 더 좋다.
북산의 색 아닌가..
심지어 5살 아들도 이게 좋다고 자기 쓰겠다며....-_-a
귀마개나 목걸이 정도로 생각하는 녀석..이 비싼 것을 패션 아이템 정도로 여기는 것을 보니 된장 냄새가;


총점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빠지지 않는 제품은 분명하다.
내가 쓰기에도 과분하고 :)
가격도 음질도 디자인도 빠지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사라고 하면 조금 망서릴 것 같다.
착용감 때문에..(나만 그런거겠지? 내 귀만 이런거겠지?)
모든 것을 포기하고 7506을 사거나 조금 더 주고 HD600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산다면 한번 써보고 결정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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