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street를 읽으면서..(상)

Posted on October 28th, 2014

초반 4장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정리한다.

초반에는 월스트리트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미국역사 상에서의 월스트리트의 위치 및 영향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월스트리트의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것에 놀랐고,
역사가 오래된 것에 그치지 않고 굵직한 미국 모든 사건에 연관되어 있고, 심지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것에 놀라고 있다.
마치 월스트리트가 없었다면 지금의 미국이 존재하지 않을 것 처럼 느껴진다.
그만큼이나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월스트리트인데,
생각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경제, 그리고 경제집단이 사회를 어떻게 드라이브 걸어가는지를 볼 수 있는 예라고 생각이 들었다.
채권, 주식 등, 경제적 터전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방법 등을 통해서 어떻게 급성장할 수 있었는지 새삼 경의롭게 느껴지고,
우리나라와도 이 부분이 투영하여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다른 점은 우리나라는 민간자본의 힘이 미국보다 약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반대로 정부의 힘이 셌다고 봐도 되겠지..)

기술분야(?)에 있으면서도 대학교 시절때부터 그나마 경제 관련 서적을 많이 봐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기술이 그렇게 휘둘릴리가 없어!라는 철부지 같은 생각 때문이었는지 경제 활동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 활동 없이 기술이 발전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경제 활동만으로 발전할 수는 없겠지만, 기술분야 역시, 여러 활동과 연계되어 기술의 속도, 깊이 등이 영향받는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그런 측면에서 절반 가까이 읽었음에도 계속 흥미가 가는 책이다.
요즘 이런 책을 찾기 힘들었는데 말이다. :)

한 이틀 더 읽고 한번 더 정리해야겠다.

Wall Street

Posted on October 27th, 2014

xxlarge.jpg

현재 읽고 있는 책


최근에 재미난 실험을 하고 있다.
한동안 회사 자료실에서 책을 빌려서 읽었는데, 주당 1권씩…
이북에 대해 다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여전히 전자 잉크로 한국어 이북을 보기에는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먼저 전자 잉크 기기는 킨들을 따라오는 것이 없는데,
여기에 한국어 이북을 활용할 수 없으니,
킨들을 포기하든지 한국어 이북을 포기해야하는 아주 말도 안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뭐…새삼스럽진 않지만….

여지껏 한국어 이북을 포기했었다.
덕분에 얼마 가지 않아 킨들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킨들을 포기하는 실험을 하려고 한다.
우선은 전자 잉크가 아닌 타블렛으로 이북을 볼 때, 어떨지….

기기로는 집에 뒹굴고 있던 누크 HD로 선택하였고,
한국어 이북 컨텐츠로는 리디북스를 선택하였다.

리디북스를 고른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내가 읽고 싶어하는 책들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1. 나쁘지 않은 책들을 염가에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마침 하루 한권 파격가에 제공한다.)
2. 안드로이드기반 앱이 매우 괜찮으며,
3. 읽어주기가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구입한 책이 바로 wall street이다.
사실 기대하지 않고 보고 있는데, 확실히 다큐를 옮겨놓은 것이라 그런지, 읽기 쉬운 편이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지, 읽어주기로 들으면서 읽더라도 큰 무리가 없고, 오히려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아, 물론, 합성음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땐 전공자인게 싫긴하다..이런것도 따지고 있으니..)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
1. 폰과 패드로 이어가면서 볼 수 있다는 점.
2.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
3. 합성음을 따라가면서 읽기 때문에 내용을 놓치지 않고 건너뛰는 부분이 없어졌다는 점.
(대신에 화면 안보고 딴짓하다가는 그냥 휙 넘어 갈 수 있다.)
이다.

아침에 구매했는데 통근 버스 35분동안 1/10을 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퇴근 버스 35분동안도 마찬가지였고,
읽어주는 기능이 생각보다 독서를 장려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다만 음질이 더 좋으면 좋겠는데..무릴려나..
여차하면 구글 합성기를 그냥 써도 좋을텐데, 텍스트처리부만 리디북스꺼 쓰고…

아, 텍스트처리부는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크게 잘못 읽어주는 부분 없으면서 괄호나 대쉬로 표기 되어 있는 부분은 스킵하는 것도 좋았다.


이러면서 또 황당한 부분이 뽐뿌를 받았는데, 바로,
audible.com이다. 뭐 결국 오디오북에 뽐뿌받았단 이야긴데,
이게 진짜 시장성이 있겠다 싶었다. 물론 우리나라 현재 상태에서는 잘 모르겠으나, 미국에서는 현재 사업도 하고 있지만, 꽤 괜찮은 사업분야인듯..
반대로 합성으로 그만큼의 퀄을 나타낼 수 있다면 그 또한 서비스 런칭이 가능할 것 같다.

아무튼, 우선 실험은 성공적.
이번달 말까지 총 3-4권의 책을 구매할 예정인데, 이를 2주 안에 다 읽어낼 수 있다면 최종 성공.
아니라면, 그냥 5천원 버린 것에 불과할 것이다.


그럼 2주 후에 보는걸로…..




GPGPU의 세계

Posted on October 26th, 2014

업무 때문에 GPU를 설치하고 등등등의 일을 하고 있다.
뭐 메커니즘이야 주어 들은 것이 있으니 그렇다치고,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설렘이 있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확인하는 순간….
역시, `돈질이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음..회사니까 해보지 개인적으로 해보려면 힘들겠구나란 생각도 들었다.

하긴..그런 생각은 하둡 깔면서도 했었지…떱.
확실히 내 분야에는 하둡보다 이쪽에 더 적합한 것 같다.
실제로 이 버프도 많이 받고 있고 말이다.

쓰고 안쓰고가, 경우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겠지만, 그래도 40배 정도 차이 나는 케이스도 확인하고 나니…
으음..좀…짱이다..
덕분에(?) 돌려놓고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게 생겼고, 다양한 시도도 해볼 수 있겠다.

지포스 말고 테슬라를 사주면 정말 싄날텐데 :)
아쉬운데로 지포스로….
좀 궤도에 오르고 나면 타이탄이라도 사달라 해봐야지.ㅋㅋ

불황 10년

Posted on October 19th, 2014




금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우석훈 작가의 책은 두번째인데, 둘 다 만족감이 부족하다.

뭘 이야기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이상하게 가볍게 느껴진다. ㅠ.ㅠ
왠지 모르겠다.

내용은 읽을만하나, 글을 풀어내는 방식이 나랑 안맞는건지, 영 마음에 안온다.

기대가 커서 그랬을려나...
하긴, 초반부에 관심가는 토픽이 많긴 해서 집었는데 :)

이것은 낚인 느낌!!

별 3/5
한줄요약: 뭔말인데 알겠는데 아쉬워

DIV 2 1등

Posted on September 26th, 2014


가문의 영광이다.
topcoder에서 DIV2에서 1위 랭크를 했다 !!!
정말..ㅠㅠ
처음으로 1000 문제를 풀어서, 잘하면 DIV1으로 올라갈 수도 있겠다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왔다.

물론 한국에서 접속하기 쉬운 시간대이기 때문에 평소의 절반의 인원이 참가한 라운드이긴 했지만, 그래도 1등은 항상 기분 좋은 것이니까...

올해 운을 다 써버린 것 같아서 뭔가 아쉽지만;;ㅎㅎ

크아~ 기분 좋다~!!!

이 친구 아직 애플 소비자를 잘 모르는구만?

Posted on September 24th, 2014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아이폰이 휘어진다는 기사가 있었다.

조금 황당했던 것은 아이폰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석한 것...

이 사람아;;

그렇게 해서 안팔릴 폰이었으면 안테나 게이트 때 이미 망했어;;

그나저나 매번 판매 기록을 만들어 나가는 애플이 마냥 신기하다.

진짜 예전에는 그만큼 못만들어서 기록이 낮았던 것인지...

딱히 팬층이 넓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안드로이드로 괜찮아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저 판매량은 다 어디서 오는건지..@.@ 신기하다.

`그래도 난 또 5로 1-2년을 버텨야하겠지..ㅜㅜ`

DNSEver 서포터즈

Posted on September 19th, 2014

DNS 연결 서비스로 DNSever를 정말 오랫동안 사용해왔다.
beckgom.com 도메인을 사용하면서 주욱...사용했으니까...
그동안 CMS는 바뀌어 왔더라도 도메인은 항상..덕분에 연결했었고,
DNSever도 주욱 이용해왔다.
근데 2달 전에 유료로 바뀌었다.


게시판에서 유료화에 대한 내용을 듣기는 했는데,
그냥 놔덨더니 천원어치만큼 사용됐고, 그로 인해서 연결이 죽었다. ㅠ.ㅠ


알아보니 서포터즈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이 블로그 포스트 또는 스킨에 배너를 달아주는 것.
으음..
어려운 일은 아닌데,


사실은 스킨에 달려고 했으나,
포스타치오 스킨 만지는 기능이 잠시 먹통이라서 글로 남긴다.


[![dnsever](http://banner.dnsever.com/dnsever-banner_62x15.gif)]
(http://www.dnsever.com "dnsever")

영화 2편 강제(?) 감상

Posted on August 25th, 2014

2달전

2달전이었다.
와이프가 영화를 보고 싶단다.
니콜 키드먼이 모나코 왕비로 나오는 영화였는데...
ㅇㅋ 내가 애를 보겠다. 너는 영화를 보거라
근데 시간이 안맞아서 영화를 못봤다.
더 큰 문제는 몇 푼 줄이겠다고 영화 할인권 2장을 샀던 것...

2달간

2달 동안 설마 영화 못보겠어? 싶었다.
이제 나 혼자 애를 몇시간 보는 것도 일도 아니고 해서...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들도 많이 개봉했고 말이다.
그런데 영화를 한번 보기는 했으나 조조라서 할인권을 구지 쓰지 않아도 됐다.
(그 때 그냥 쓸껄...)

그리고 마지막날

2달째 되는 날, 오늘이 지나면 할인권이 만료된다.
점심 때 애 둘을 데리고 나와서 7시까지 와이프 없이 같이 놀았다.
이제 조금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애를 동시에 둘을 본다는 것은 정말 -_-;;
와이프에게 경외감이 든다.
우여곡절 끝에 7시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집에 모셔다 놓고,
나는 영화 두편을 보겠다 며 집을 나왔다.
아, 물론 애 둘을 보기 전에 딜은 성사...

영화 선정

동백 시간표를 봤다. 음..2편을 보려면 명량을 봐야하는군.. 패스
동탄 시간표를 봤다. 음..2편을 보려면 명량을 봐야하는군.. 패스
동탄 스타 시간표를 봤다. 음..2편을 보려면 명량을 봐야하는군.. 패스
-_-
결국 동탄스타에서 해무를 보고 동탄에서 해적을 보기로 결정했다.
영화보기 참 힘들다...ㅠ.ㅠ

영화관..웃기다.

영화관 이름에서도 나오듯이, 가까운 거리에 2개의 영화관이 있다.
차별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시설이 특출나게 좋지도 않고
영화를 구분해가면서 상영하지도 않고
건물이 다른데 500미터 반경 안에 존재한다.
가끔 CGV가 이해가 안되는데, 딱 이때다.

동탄스타

한산하다.
당연한건가,
관도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니까..
근데 주차장이 많이 불편하다.
건물을 어떻게 지으면 지하주차장이 이렇게 불편하지?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서 5-10분은 기본이니..
좌석은 조금 더 불편하다.
오랜만이긴한데,
좌석이 일어나면 접히는 구조는 아니더라.
아기들하고 보기엔 좋겠네..싶었다.
한산하다보니 관람객도 적어서,
8시 영화임에도 가운데열의 가운데 자리에서 혼자 앉아서 봤다.
물론 2/3 지점이 가장 좋긴 한데 거긴 커플들이 있고..
혼자보는데 거기 들어가긴 좀;

동탄

북적인다 -_-;;
둘이 좀 나눠서 가지면 참 좋을텐데
심야에는 다른 엘리베이터 이용이 불가능해서 3개의 엘리베이터 + 계단으로 모든 관람객이 내려가야한다 -0-
주차장은 메타폴리스니..
불만 없다.
좌석도 좋고
사운드도 좋고
음...화질이 약간 동탄스타보다 좋아보이긴 하는데 느낌상인가...
10시40분 영화를 보는데 사람이 정말 많다.
거의 모든 자리가 꽉차서 봤다.
물론 그 시간에 볼만한 영화가,
아 아이들도 볼만한 영화가 그거 밖에 없긴하다.

명량은 안봤는데...

명량 15백만 돌파!!!

왠지 이런거에 거부감 있는 나라서..
땡기더라도 남이 미친듯이 추천하면 별루인 이 못된 습성..
거기에 시나리오만 보면 명량보단 해무해적이라는 이야기도 솔솔 들리고...
별 고민 없이 명량을 보지 않았다.
그런데 해무해적을 보면서
......이거보다 시나리오가 별로라고?
라는 생각이 드니....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어느정도길래?-0-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내년 추석 정도면 볼 수 있겠지..

오랜만에 영화

오랜만에 영화를 본 느낌은
이거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음에도
큰 화면,
빠방한 사운드
....
....
.....
그게 그냥 좋은 모양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와야지.
카드 6천원 할인도 매달되니 말이다.
감상편은
해무
해적


해적 감상

Posted on August 25th, 2014

김남길이라는 배우는

아,
말도 안되게 멋지잖아.
짜증나게 웃을 때 이도 가지런하고..
느낌은 분명 잭스페로우를 내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더 망가지는 분장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원판이 -_- 가려져야 좀 웃기지.
조니뎁처럼 덕지덕지 분장을 해 놓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더라도 진지씬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것 같은데...
연기는 그때그때 적절해서 좋았는데,
김남길이 너무 멋있어서 좀 그랬다 (?)

손예진이라는 배우는

손예진이 이쁘다는 생각이 든 씬은 동굴에서 눈썹 화장 지운 씬 한번.
뭔가 연기가 이런 역할에 안맞는다는 생각..
딱딱 끊어지고 남정네 같은 역할은 안어울리고 강하더라도 차라리 무방비도시의 역할이 조금 더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럼에도 같은 옷만 안입으려는 시도에는 박수를..

김태우라는 배우는

닌 김태우가 좋다.
아마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미지 때문이지 않나 싶은데,
지난번 광해에서도 그렇고 뭔가 강한 역해보이려는 역을 하려고 하면 같은 모습이 나와서 당황스럽다.
저게 굳어지면 비호감인데....라는 생각도 들고
미묘하게 차이는 나지만, 그 차이가 너무 작아보이는 것이 흠이랄까..
코믹 영화에 혼자 개그 코드 없이 연기를 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경영이라는 배우는

이 분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가장 적절한 분량은 신세계 정도 내지는 그것보다 아주 조금 많은 정도...?
진지 모드가 모노톤하다보니 많이 나오면 약간 긴장감이 점점 떨어지는..
짧은 장면에서는 진짜 존재감 극강인데!!!!!!

조연을 맡은 배우들은

이 영화의 절반 이상은, 조연이 먹여살렸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유해진, 박철민을 비롯하여 아주 조연진이 어마어마하다.
대부분의 웃음 코드도 조연진이 책임지고 있고....
물론 해적에 몇 신인들이 참 아쉽긴했지만, 그럼에도 이정도 조연진을 보는게 쉽지는 않으니까..ㅎㅎ
조달환이라는 배우는 관심이 가는 배우였는데 분량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설리는

음...
팀 해적이니 별말 없었지...
팀 산적이었거나,
다른 영화였다면.....
어땠을까?;;;
다음에는 더 나은 모습이기를..

3G는

왠만하면 이런걸로 시비 걸지 않는다.
우선 예산 한계로 인해 기대치 한계도 있고 해서..
그런데 손예진 아역 나오는 배경 씬이나,
손예진 물길 타고 가는 배경 씬은 참..
몇년 전 소림축구의 그 정도와 유사하달까..
차라리 난 3G요라고 느낄 정도로 오버스럽게 하는 것이 이질감이 덜 느껴지지 않았을까..
그 장면에서 솟아 오르는 닭살은 어쩔 수 없었다.

해적이라는 영화는

전형적인 코믹 영화다.
여기저기 개그 코드.
소재도 개그
조연도 그렇고...
그냥 생각없이 보면 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진지 코드는 맨 마지막에만 넣었으면 좋았을 것을..
동굴씬에서 말로만 진지를 끌고 가려고 하니 생뚱맞은 면이 있었다.
그들의 과거 때문에 도둑이 된거라면 회상씬이 조금 더 효과적이었을 듯 싶다.
말로 풀어가면서 왠지 현재 이야기를 넣고 싶어했던 느낌이 확 들어서...음...너무 대놓고 그러는데?라고 생각했다.
코믹이라는 점 때문에 가려지긴 했지만, 시나라오는 해무나 비슷비슷 하지 않았나 싶다.


해무 감상

Posted on August 25th, 2014

김윤식이라는 배우

두 번 말할 필요가 없는 배우다. 연기는 정말 엄청나다.
다만,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나 역할이 어딘지 허술하게 되면
그 진지함과 엇박자로 보는 이에게까지 어색함이 전달된다.
전우치에서도 후반부에도 서화담의 캐릭터가 애매함으로 살짝 그랬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런 것을 느꼈다.

한예리라는 배우

동창생에서 한예리라는 배우를 처음 봤다.
재미있게도 포스터만 봐서는 나오는지도 몰랐는데, 포스터에 있던 여배우보다 분량이 많아서, 포스터를 다시 보며 의아해 했던 적이 있다.
동창생에서 한예리는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는데, 음..그냥 꾸미지 않은 옆집 여자아이 같은 느낌이었다.
크게 특별하게 다가온 것은 아니었는데, 묘하게 매력적이었다.
이번 영화에서 한예리는 정말, 좋은 배우구나 라고 생각됐다.
사투리는 정말 최고였고, 표정 하나 어색하지 않았다.
닭살돋는 인터뷰 기사를 보고, 과연 그 정도일까 했는데, 그런 인터뷰를 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물론 나중에 본인은 이불킥을 하겠지만;

김유천이라는 배우

아이돌이 연기를 하는 경우는 많아도 자리 잡기는 매우 힘든 편인데, 이러한 영화에서, 이러한 역할을 아이돌이 맡는다.. 의문이 있긴했다.
그전에 김유천의 연기를 본 적도 없고 해서 더욱 그러했는데, 영화를 본 후에는..잘 봤으나 조금 아쉬운 정도다.
기대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는 잘했는데, 주변에 강한 사람이 너무 많았다.
상대역들이 다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라...그래도 이 정도 한다는 것에 조금 놀랐고,
조금은 얼굴이 더 망가진(?) 배우가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했다.
너무 잘생겼잖아. -0-

이희준이라는 배우는

왠지 싫었다. 이 배우.... 첫 인상이 싫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개운치 않았다.
역할도 그랬고....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역할에 대한 설명도 주어지지 않았는데 그 역할을 맡아서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할에 대한 설명만 더 있었더라도 괜찮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봉준호라는 제작자는

이 영화에 태그로 뽑으라면 김윤석, 김유천, 한예리, 봉준호...
감독도 아니고 제작자가 키워드로 뽑힐만큼 무게있는 이름이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봉준호의 느낌이 난다.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계속 보고 있지만..
그런데 제작자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계 때문인지, 뭐 원래 제작자의 역할이 그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해무는

뭔가 아쉽다. 이 영화..
영화가 뭐 이래 가 아니라 왠지 더 잘 만들었으면 좋았겠다는 느낌이 보고 나서 들 정도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기억이 나는데,
정작 감독의 메시지는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메시지가 없었다면 뭐..할 말 없고;; )
인물들의 배경과 개연성이 조금 더 부과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실질적으로 영화의 상황 속에서 고뇌 속에 결정하는 개연성을 보여준 사람은 선장 밖에 없어보였다.
나머지 인물들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또는 친절치 못했거나? 또는 내가 못잡았거나. ㅠ.ㅠ
개인적으로는 기관장에 대한 부분이 궁금했는데 그 부분도 못잡았고..흙
마지막 신도 조금...;;;
차라리 바다에서 끝냈으면 어땠을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Young Han Lee

길게 쓰진 못하지만 sns에 남기긴 좀 그런 글을 정리하는 곳.